서른두개불꽃
[Quill] 두근두근, 사물함의 러브레터 / 마츠다 마코우

퀼은 편지를 쓰는 TRPG 룰로, 플레이로그를 읽어도 스포일러가 되지 않습니다요

그렇지만 참고용으로 쓰시기엔 너무 부끄러운 플레이로그네요

인터페이스는 제 손에 가장 편한 roll20 CoC 7th edition을 사용햇어요옹

아무튼 편하게 즐겨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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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마코우 <스펙>
 
마츠다 마코우:문장력 : 나쁨 1d6 / 감정 : 보통 2d6 / 필체 : 좋음 3d6
기술 - 영감 (문장력에 주사위 +1)
 
~백스토리~
 
학교에서 가장 잘나가는 인기인 호마레 센빠이를 짝사랑하는 당신.
 
언제까지고 센빠이를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마침 절절한 애정을 그려내기 좋은 새벽.
 
원래 마코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 나라의 스포츠맨 헬창이지만
 
그런 사람일수록 새벽에 깨어있을 때 감정이 더욱 터져나오는 법!
 
편지지와 필기구, 은은한 스탠드 조명.
 
라인과 메일보다 더 감동을 줄 수 있는 아날로그로 쇼부를 쳐보겠다고요!
 
수줍음은 이제 접어두고, 미친 척 고백해보자고요.
 
너를 줄곧 사랑했다고! 나의 것이 되어달라고!
 
--
 
마츠다 마코우:(사실 편지 써본 적 없음. 장부만 조금 써 봄. 글씨만 잘 씀. 편지를 쓰려고 마음먹고 앉기는 했지만... 역시 직접 말하는 게 더 좋지 않나? 갸웃? 하고 있는 중?)
 
아무튼 감정 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2d6
 
(
1
 
+
5
 
)
 
 
=
6
 
문장 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1d6
 
(
6
 
)
 
 
=
6
?
 
필체 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3d6
 
(
1
 
+
4
 
+
5
 
)
 
 
=
10
 
아 아니다 필체는 적고나서 다시 ㅋ
 
마츠다 마코우:... 갑자기 편지를 써서 놀랐지? 받고 나서 바로 읽어줬으면 좋겠어. 편지를 써야겠다고 결심하긴 했지만... 그게, 직접 말로 전하기도 할 거라서.
 
굳이 감정이 북받쳐오르지 않고 편지가 생각보다 잘 안 나와 착잡한 마음일 것 같아서 감정 롤 넘어감
 
문장 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1d6
 
(
3
 
)
 
 
=
3
 
 
마츠다 마코우:예전부터 고대해왔던 일이야...
지금껏 네놈을 좋아해왔어...
선배의 마음에 다가가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조금 느껴졌을지 모르겠어. 늘 선배의 주변을 날파리처럼 왱왱거리며 맴도는 걸론 역시 부족했을까...
 
심란한 마음으로 필체 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3d6
 
(
5
 
+
3
 
+
2
 
)
 
 
=
10
 
ㅅㅂ 대체 이건 왜 성공하는건데?
 
1문단 감정(1), 문장(1), 필체(1) >> 3점, 2문단 문장(0), 필체(1) >> 1점
 
쓰고나서 망할까봐 두려워진 마코우
 
역시 고백한 다음 빠따로 기절시켜서 충격파로 성공시켜야 하는가 고민하기 시작
 
심란한 마음, 감정 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2d6
 
(
6
 
+
6
 
)
 
 
=
12
 
샹 진짜 개심란한가봄
 
문장 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1d6
 
(
1
 
)
 
 
=
1
 
ㅆ비ㅏㄹ
 
마츠다 마코우:선배, 기억해? 우산 같이 쓰고 갔는데 선배 때문에 선배 우산이 찢어졌던 날 있잖아. 바람에 날아가는 걸 잡으려다가 그대로 흙탕물에서 뒹굴었었지.. 그 날 사실, 나 있잖아. 선배한테 잘 보이려고 새로 산 옷이었거든. 흰 옷... 왠지 선배는 깔끔한 걸 좋아할 거 같아서...
 
마츠다 마코우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짜임)
 
다시 심란하다 필체 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3d6
 
(
6
 
+
6
 
+
4
 
)
 
 
=
16
 
하,,,
 
3문단 >> 감정(1), 문장(0), 필체(1) = 2점
 
역시 본인은 글재주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마코우
 
약간 시무룩해져서 편지지 꼬라보는 중
 
그 때 음악이 바뀜
 
비가 지리고,, 음악이 오지면,, 난 당신을,, 인정,, 해요,,,
 
아,, 감성을 자극하는 광석이형님
 
마코우는 일본인이지만 암튼 음악과 언어의 감동이란, 국가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전해지는 거임
 
아아.. 대한민국..! 암튼 영감이 마구마구 솟구침. 마코우 문장력 주사위 +1
 
감정 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2d6
 
(
3
 
+
5
 
)
 
 
=
8
 
아.. ㄹㅇ 개 촉촉해지는 중.. 마코우는 죽여주는 문장이 나올 거 같다고 생각함
 
문장 롤 (2d6)
 
마츠다 마코우:
rolling 2d6
 
(
3
 
+
4
 
)
 
 
=
7
 
이런씹 잠시만
 
이런씹
 
마츠다 마코우:하.... (잠시 한숨쉬고 편지 씀)
결판을 내자. 있잖아, 나 그 때 엄청 떨렸거든. 그 때 공기랑, 선배의 목소리가 자주 떠올라서... 적들의 비명을 자장가 삼아 간신히 잠들곤 했어. 아무튼, 그 이후로 나는 조금씩 선배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선배가 나를 한 번이라도 더 돌아볼 수 있도록 노력했어.
 
,,,,,,,,,,,,,,,,,
 
필체 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3d6
 
(
5
 
+
6
 
+
5
 
)
 
 
=
16
 
제발 주운좀문장에나눠줘
 
4문단 >> 감정(1), 문장(0), 필체(1) >> 2점
 
드디어 하이라이트
 
쿠마리 고등학교의 옥상은 소문난 고백 스팟이죠
 
마코우는 원래대로라면 선배 졸업식날 울면서 고백을 해야되지만 (갑자기 메타요?)
 
아무튼 노을이 지는 쿠마리 고등학교의 옥상에서 고백을 하기로 정했습니다
 
아근데 저때 안울었지 왜이렇게 피도 눈물도 없지 죄송합니다 피는 가끔 나겟죠
 
암튼 감정 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2d6
 
(
6
 
+
3
 
)
 
 
=
9
 
문장 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1d6
 
(
1
 
)
 
 
=
1
 
맘대로해라 그래 맘대로해
 
마츠다 마코우:선배, 나.. 오늘을 위해 훈련을 했어. 하교시간에 옥상으로 와. 편지 보내고도... 바로 할 말이 있다고 했지? 이 쯤이면 눈치챘을지도 몰라. 나, 선배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을게. 선배의 용맹함을 증명해 봐.
 
..............
 
,,,,,ㅍㅣㄹ체롤
 
마츠다 마코우:
rolling 3d6
 
(
1
 
+
3
 
+
5
 
)
 
 
=
9
 
아,, 주운 혼자 쓰나...
 
5문단 >> 감정(1), 문장(0), 필체 (1)
 
2점...
 
--- 편지 작성 완료 ---
 
1문단 3점, 2문단 1점, 3문단 2점, 4문단 2점, 5문단 2점으로 10점짜리 편지입니다.
 
...
 
...
 
...
 
마코우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사물함에 편지를 넣어두었습니다.
 
하교시간, 편지에 적은 장소에서 호마레를 기다리자, 얼마 기다리지 않아 호마레가 멀리서 다가옵니다.
 
조금 망설이는가 싶더니, 그런 개성넘치는 편지는 처음이었다고 당신에게 웃어줍니다.
 
당분간은 당신과 같이 하교하고 싶다는데요… 잘 된 일이죠?
 
(선배,,, 조종해서 미안해...)
 
...
 
...
 
...
 
끝!

 

편지만 읽어보아요

더보기

 

... 갑자기 편지를 써서 놀랐지? 받고 나서 바로 읽어줬으면 좋겠어. 편지를 써야겠다고 결심하긴 했지만... 그게, 직접 말로 전하기도 할 거라서.

예전부터 고대해왔던 일이야... 지금껏 네놈을 좋아해왔어...

선배의 마음에 다가가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조금 느껴졌을지 모르겠어. 늘 선배의 주변을 날파리처럼 왱왱거리며 맴도는 걸론 역시 부족했을까...

 

선배, 기억해? 우산 같이 쓰고 갔는데 선배 때문에 선배 우산이 찢어졌던 날 있잖아. 바람에 날아가는 걸 잡으려다가 그대로 흙탕물에서 뒹굴었었지.. 그 날 사실, 나 있잖아. 선배한테 잘 보이려고 새로 산 옷이었거든. 흰 옷... 왠지 선배는 깔끔한 걸 좋아할 거 같아서...

 

결판을 내자. 있잖아, 나 그 때 엄청 떨렸거든. 그 때 공기랑, 선배의 목소리가 자주 떠올라서... 적들의 비명을 자장가 삼아 간신히 잠들곤 했어. 아무튼, 그 이후로 나는 조금씩 선배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선배가 나를 한 번이라도 더 돌아볼 수 있도록 노력했어.

 

선배, 나.. 오늘을 위해 훈련을 했어. 하교시간에 옥상으로 와. 편지 보내고도... 바로 할 말이 있다고 했지? 이 쯤이면 눈치챘을지도 몰라. 나, 선배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을게. 선배의 용맹함을 증명해 봐.